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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재 회사이야기

23년 30대 꼰대MZ의 퇴사일지

이제는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퇴사를 다시 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동안 1년하고 퇴사한것보단 나은

1년 6개월을 버텼다. 

 

나는 항상 모든 회사에 입사를 할때 

평생 다닐생각을 하고 면접을 보고 입사를 했다. 

 

하지만 첫 회사를 제외하곤 대부분 1년정도 다니고 

퇴사를 하게 되는것 같다. 

 

금방 질려서 그런건지,

내가 삼재라서 꼭 안좋은 일이 생겨서 회사사람이랑 다툰다던지 

내가 회사나 상사에게 실망을 해서 그런거지 

1년정도 되면 그렇게 퇴사를 하게 되었다. 

 

이번 회사는 스포츠센터였는데 

난 항상 레스토랑관리, 연회관리, 매장관리같은 일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스포츠센터도 비슷하게 관리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운동도 좋아하니 실험 겸 괜찮겠다하고 들어가게됬다. 

 

역시. 쉬웠다. 

 

내가 원하던거라 그냥 어떻게 할지 

머리속에서 딱딱 그려졌다. 

 

오히려 지점장이 매출을 많이 하지 말아달라고 압박을 줬다.

(물론 오너가 알면 뒤집어지지)

 

자, 그러면 잘 다니던 곳을 왜 퇴사하게 되었느냐 

결론적인건 지점장이 전체 단톡방에서 나를 돌려서 저격을 했다. 

돌렸지만 누가 봐도 나였고, 그 저격글에선 허위와 모함이 들어있었다.

 

웬만하면 넘어갈까 했는데 

이제 참을만큼 참았고, 이렇게 넘어가면 다른 직원들은 정말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할 수 잇으니, 또 그건 못참지.

 

물론 지도 오해가 있었겠지만 

남자면 남자답게 와서 딱딱 왜 그렇게 했냐 

나는 이걸 오해하고 있다 오해를 풀자 하면되는데 

 

그걸 3주동안 꿍해서 3주 내내 인사 안받다고 

다시 기분나쁜일이 터지니까 그걸 또 카톡방에 돌려서 말을 하는게 너무 찐다스럽다.

 

그러고 가서 따져 물으니 

본인은 너라고 지칭을 안했는데 너가 찔리면 너가 잘못한일이겠네 

이러고 있고 ㅋㅋㅋ

 

사과를 요구 했더니 기분이 나쁘덴다  그걸 높은사람한테 요구한다고 ㅋㅋ

그럼 설명이나 해명을 해봐라 했더니 해명이 또 기분나쁘데 

그러고 본인은 애초에 설명할 이유와 권리가 없지 않녜 

 

어이가 상실해서 그럼 그렇게 하라고 

난 이번달까지 하고 나간다. 

 

그렇게 종결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동안 본인이 이제야 뒷감당 안되는 일을 버린걸알고 

다시 미팅요청을 해서 좋게 넘어가려고 말을 했는데 

다시 너 사과는 안해? 햇더니 안한단다 ㅋㅋㅋㅋ

 

그렇게 이제 생각도 하기  싫은 여기서의 업무가 얼마 안남았다. 

너무 진절머리가 나고, 다음 스텝을 위해서 몸을 추스리는 역할로 있던곳이라 

이제는 그 역할을 다 한것 같다.